[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서초구에서도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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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남성은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서초구에서도 관련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구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서초구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천지 관련 시설을 긴급 전수조사하기로 했다고 서초구는 전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 대응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 관련 조치가 즉각 시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니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신천지 교인들도 대구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보건소에 알려주고 외부 활동 자제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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