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156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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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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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또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어제 100명에 이어 오늘 150명을 넘어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59살 한국인 남성이 이곳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환자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을 다녀온 30대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밤사이에만 5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4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3명, 경남 2명, 충남과 충북, 경기, 전북, 제주, 광주 1명씩으로 전국적인 전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충남, 경남, 제주의 경우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또 신규 확진자 중 39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1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156명으로 늘었는데요.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만 111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확진자는 9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63살 남성으로,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폐렴 악화로 사망했는데 코로나19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모두 2,707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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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에 도움이 되는 취재를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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