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천지 中우한 지회 조사중…다른 나라에도 있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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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1.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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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대구 '코로나 쇼크' 중심인 신천지…19년 中 우한에 지회 활동
13일 오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천지 증거장막성전 창립 29주년 기념 행사에서 성도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2013.3.13/뉴스1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지회를 운영했던 것과 관련해 정부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우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창궐한 지역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원 발병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후베이성과 (신천지 교회가)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특히 신천지 교회망을 통해 타지역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상황이고, 종교활동 특성상 환자의 동선 조사에도 어려움이 따르면서 방역당국과 국민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창궐 진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 2019년 신천지 지회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져, 신천지교회 신도가 중국 우한에서 바이러스를 가져온 1차 전파자일 가능성도 주목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감염원 발병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후베이성과 (신천지교가)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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