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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 158명 중 98명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 있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58명 중 98명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정은경 중앙방영대책본부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1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8명이다.


그 가운데 무려 98명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국, 한국 다음으로 환자 수가 많은 일본, 싱가포르보다 더 수가 많은 것이다.


2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시켜줬다. 


정 본부장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단일 노출로 인한 집단발병의 규모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교회가 어디서 최초 감염된 것인지 확인 중"이라면서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확산)원인은 '명확'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 신천지 교회가 해외 국가의 다른 집단과 어떤 교류를 했는지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다고 알고 있다"라면서 "중국 후베이성이나 이런 곳에서 어떤 교류를 했는지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신천지 교회는 '우한 폐렴'의 발원지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무한교회'를 설립해 교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