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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증평 군부대 옆 유치원 휴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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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증평 군부대 옆 유치원 휴원 검토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0.02.2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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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증평지역 유치원의 휴원과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증평지역 유치원의 휴원과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증평지역 유치원의 휴원과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1일 오후 홍민식 부교육감(학교 감염병 발생 대책반장)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유치원 휴원과 학교 개학 연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북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육군 모 부대가 있는 증평에는 유치원 5곳과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3곳 등 모두 15곳의 유치원과 학교가 있다.

이들 유치원과 학교는 부대와 짧게는 1.6㎞, 길게는 11.4㎞ 떨어져 있다. 이곳에는 유치원 원아 264명과 초등학생 2134명, 중학생 976명, 고등학생 692명이 다니고 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도교육청은 이곳 부대와 가장 가까운 1.6㎞ 떨어진 한 초등학교(학생 88명)와 병설유치원(원아 15명)의 개학 연기와 휴원을 우선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휴원과 학교 개강 연기를 비롯해 증평 쪽 학교와 유치원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증평군 모 육군부대 소속인 대위 A씨(31)가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휴가를 나왔던 A씨는 대구의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부대에 복귀한 뒤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의 양성 판정으로 충북은 국내 확진자 발생 33일 만에 첫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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