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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확진자 급증...첫 확진 사망자 코로나 직접적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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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0년 02월 21일

앵커)
그럼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는 상황이네요,

기자>
네, 앞서 나온대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후 5시에 발표된
통계를 종합하면 하루 동안
(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첫 사망자에, 의료진 집단 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확진자는 모두 ( )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 지역 확진자는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진원지로 알려진 신천지교회 신도가
9천 3백명 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대구시는 1차로 교회 신도 1001명에 이어
2차로 3천 5백여 명에 대한 전화와 면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VCR #1>=====

이 가운데 발열이나 기침이 있다고 답한
55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1시간 이상 모여 앉아 예배를, 다시 말해 밀접한 접촉과
밀폐된 공간이라는 환경 탓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증상이 있는 경우 신고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국내 첫 확진 사망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과
신천지 교회 연관성은 어느 정도 조사가 진행중인가요?

기자> 네,
어제 대남병원에 입원했다 숨진 60대 남성은 코로나 19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CR #2>=====

해당 남성은 20년 넘게 입원한
만성 폐질환 있었던 환자였는데요,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 감염과 연관돼 있다는 건데요,
과거 의무기록, 다른 상태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31번 환자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요,

이달 초에 청도를 다녀간 31번 환자는
의료진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청도에 있는 다중이용시설인 찜질방을 찾았던 것으로 나타나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천지 교주의 친형 이모씨의
장례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신천지 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는 걸로 추가로 확인돼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입니다.

=====<VCR 끝>=====

앵커> 대남병원에서는
국내 첫 의료진 집단 감염도 발생했죠?

기자>
네, 대남병원 확진자는 16명으로 이 중 4명은 간호사, 1명은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나머지 의료진과 종사자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는데,
확진자가 발생한 정신병동 입원환자 90여명은
검사 결과에 따라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혀
확진자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부족한 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들도 진행중이죠?

기자>
네, 대구시는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군 병원을 활용하는 한편 중구 동산병원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기존 환자들을
성서 동산병원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VCR #3>=====

오늘 중으로 130여 명의 입원환자 가운데
40여 명을 성서로 이송, 나머지는 퇴원 조치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일부에선 대구를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상당수 기업들은 대구 방문이나
출장을 자제하고 있고,
백화점과 금융기관까지 문을 닫으면서
도시 전체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는 분위깁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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