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예배 본 신천지 교인들…곳곳 코로나19 감염 속출
21세기병원 확진자가 퇴원하고 격리자들이 해제되면서 한시름놨던 광주지역에 또다시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과 서울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오는 등 곳곳에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확진자 30대 남성 3명은 모두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온 뒤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 인터뷰 : 이평형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신천지하고 이야기하면서 일부 명단을 받은 것이고 이분(확진자)들은 자각 증상이 있어서 자발적으로…."
이들이 다녔던 음식점과 PC방, 헬스장 등이 줄줄이 폐쇄됐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대구 신천지교회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한 교인은 이곳 광주 신천지교회에서 이틀간 전도사로 활동했습니다."
▶ 인터뷰 : 신천지 관계자
-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의 일이 있어서 이동한 거였기 때문에…."
광주시는 신천지 교인이 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경남에서도 합천에 사는 70대 여성과 20대 남성, 진주에 거주하는 10대 형제 2명 등 4명의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모두 16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도 방배동에 사는 50대 남성이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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