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신종코로나 대보름 민속놀이 잔치 취소
송고시간2020-01-29 14:54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 달 8일 엑스포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던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잔치를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여러 나라로 급속하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 단계도 '경계'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조치다.
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을 막고자 고심 끝에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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