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국내 두번째 사망자,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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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2.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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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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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늘어나는 가운데 이 병원 정신병동에서 지난 15일 전후 집단적인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청도대남병원 환자는 정신병동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2월 15일 전후에 대부분의 정신병동 입원환자들에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아마 그즈음부터 환자가 발생했고 이후 폐렴 환자가 발견돼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시행하면서 인지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장시간 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전반적인 유행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청도대남병원 종사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56명 중 11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수에는 사망자 2명이 포함된다. 입원환자가 102명, 직원이 9명이다. 환자 대부분은 정신병동에서 나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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