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병원 코로나 미 검사자 94명...”추가 확진자 다수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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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2.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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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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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병원, 검사기관 양성 반응 3명 대기...확진자 110명
21일 오후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119 응급차를 타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소방청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대비해 소방 동원령 1호를 이날 오후 3시부로 발령했다. 2020.2.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107명(대구에서 통보받은 청도주민 1명 제외)의 확진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 아직 검사가 끝나지 않은 환자가 94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것으로 보인다.

22일 청도군에 따르면 통로가 연결된 대남병원과 노인요양병원, 보건소, 노인요양센터 등 4개 기관의 환자, 의료진,직원 644명 중 550명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이날 남은 94명에 대한 마지막 검사 요청을 했다.

전날까지 검사를 신청한 550명 중에서 108명의 확진자가 나온만큼 이날 의뢰한 검사자 94명중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94명에는 의료진, 환자, 직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청도군은 이들의 검체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씨젠 등 민간수탁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20일 검사를 요청한 127명 중 3명은 22일 검사 기관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확인을 거치지 않아 확진자 발표를 대기 중이다.

발표를 대기중인 양성 반응자 3명을 포함하면 (경대병원에서 입원중 확진 판정을 받은 청도주민 1명 제외) 대남병원 등 4개 기관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1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의료진은 아직 1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폐쇄병동의 간호사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보건소 직원 95명 전원은 음성으로 판정났다.

청도군은 19일 1,2차에 걸쳐 226명에 대한 검사를 요청해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다음에 127명의 검사를 요청해 2명이 확진됐으며 21일 197명에 대한 검사 요청으로 90명이 확진자가 됐다.

한편 청도군은 이날 치매안심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공중보건의 1명과 보건소 직원 1명을 긴급 투입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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