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한 네티즌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보건소에서 연락 받았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통화 목록으로, 실제 보건소 연락처가 적혀 있다. 해당 연락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관할 연락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관악구 사는데 대전 유성구 보건소서 연락왔다"며 "집 내놓아서 보러간 가족 중 한 분이 확진자라고 한다. 문 열어줘야 해서 집에 있었는데 졸지에 접촉자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몸은 건강하지만 2주 간은 자가격리 해야겠다. 결혼식에서 밥 먹고 있는데 연락 와서 괜히 범죄자 된 느낌이다. 다음주 목요일 첫 직장 들어가기로 했는데 이게 뭐냐"고 호소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힘내라", "아이고 그럼 취직 다음 기회로 미뤄지는 건가. 아니면 격리 끝날 때까지 기다려준대?", "잘 풀렸으면 좋겠다", "운 더럽게 없네", "아무 일 없기를", "아무 일 없을 거임", "조심해라", "출근 앞두고...",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전했다.
끝으로 작성자는 "유성구 보건소에서 연락 왔는데 유성구 간 적이 없다"며 "보건소 분들 열심히 일하시더라. (연락 받고) 당황했지만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힘내라고 응원해드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