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코로나19' 확진 4명 추가..."모두 신천지와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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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2.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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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공식적으로 5명으로 늘었다.

이와 별도로 포항에 주소지를 두지는 않았지만 포항에 일시 거주하거나 포항에서 일하던 중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이 2명 더 있다.

포항시는 22일 오후 시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A(23·여·남구)씨, B(28·남·북구)씨, C(27·남·북구)씨, D(26·여·북구)씨는 모두 20대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환자 번호를 붙이지 않았다.

확진자 4명은 모두 신천지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는 이들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동선을 파악하는 대로 시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천지 포항교회와 함께 포항 교인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며 "당분간 각종 행사나 종교활동을 취소하거나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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