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시내 대형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서초구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 여성 확진자는 지난 16일 남편과 함께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고, 21일 부천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확진 전인 지난 19일 오후 2시∼2시 51분 남편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신반포로 176) 지하 푸드코트에서 식사한 뒤 오후 4시∼4시 30분 인근 센트럴시티빌딩 지하 커피숍을 이용했다.

확진자는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고속터미널역으로 왔고, 이후 압구정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남편은 백화점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 현재 격리 중이라고 서초구는 전했다.

서초구는 전날 오후 8시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확진자가 방문한 현장에서 긴급 방역을 벌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국내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매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터미널역및 지하상가와 연결돼 있다.

서초구에서는 전날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내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 이에 서초구는 3월 6일까지 2주간 모든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했다. 가정 보육이 어려운 맞벌이 가구 등에는 긴급 보육을 지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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