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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코로나19 때문에 공황 상태에 빠져서는 안 돼"

기사입력 2020.02.23. 오전 02:05 최종수정 2020.02.23. 오전 02:09 기사원문

▲ 삼프도리아와의 맞대결 앞둔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 코로나19의 이탈리아 북부 지역 내 확산에 대해 "공황 상태 피해야 한다"고 언급
▲ 이탈리아 프로축구협회, 코로나19로 세리에B 일부 경기 연기, 세리에A 연기 가능성도 있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코로나19에 대해 우리는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공황 상태를 피해야 한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기준으로 두 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감염된 환자만 해도 50여 명에 이른다.

대다수 환자가 롬바르디아주에서 나왔다. 롬바르디아주를 대표하는 도시가 바로 인터 밀란 연고지인 밀라노다. 베르가모의 아탈란타 또한 밀라노 근교 도시이자, 관광지로 유명하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휴교 상태에 돌입했다. 식당들 또한 휴업 상태다. 여기에 알려진 사망자 2명 중 한 명은 롬바르디아주 출신이다. 다른 사망자 또한 북부에 위치한 베네토주에서 나왔다.

공교롭게도 인테르는 오는 24일 새벽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라치오전 패배로 3위까지 떨어진 상황인 만큼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경기다.

중국 자본을 들인 인테르는 지난 밀란 더비를 통해 중국 우한 지역에서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중국인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인테르 연고지인 롬바르디아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삼프도리아전 연기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콘테는 구단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황 상태를 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터 밀란 공식 뉴스 채널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모든 상황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어떠한 종류의 공황 상태든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이러한 상황들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관리하는 만큼, 우리는 주어진 지침을 따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삼프도리아전에 대해서는 "우리는 목요일에 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하루뿐이다. 우리가 압박하는 방식이나 경기에 임하는 상황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라고 답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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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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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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