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황재원, '죽음의 조'서 탈락..'유종의 미'

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1.12 09:19 / 조회 :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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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씨름의 희열' 방송화면 캡처


'씨름의 희열' 황재원이 '죽음의 조'에서 탈락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3라운드 조별리그전 B조의 전 경기가 공개됐다.

조 추첨 당시부터 일찌감치 '죽음의 조'로 지목된 B조에서 가장 먼저 4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선수는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이었다. 1,2라운드에서도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행진을 펼쳤던 그는 3라운드에서도 압도적 실력을 뽐냈다.

1,2라운드를 모두 패하며 유력한 탈락후보로 점쳐졌던 박정우(의성군청)는 철저한 상대분석과 연구를 통해 황재원(태안군청)과 허선행(양평군청)을 꺾고 B조 2위로 다음 단계에 진출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허선행은 가까스로 '죽음의 조'에서 생존했다. 최정만과 박정우에게 완패를 당한 그는 황재원과의 경기에서도 첫 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2-1 역전승을 거두고 B조 3위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씨름의 희열' 공식 터미네이터 황재원의 도전은 3라운드에서 멈추게 됐다. 박정우에게 첫 경기를 내줬던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허선행에게 역전패 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1,2,3라운드 내내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았던 최정만을 처음으로 쓰러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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