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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희열' 임태혁, 초대 태극장사 등극 "결승전, 정신력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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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임태혁이 '씨름의 희열' 태극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씨름의 희열' 최종회에서는 태극장사를 가리는 결정전이 진행됐다. 

8강전에서 임태혁은 이승호를 2대 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최정만을 2대 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김기수와 맞붙은 임태혁은 3대 0으로 이기며 초대 태극장사에 등극했다. 

KBS2 '씨름의 희열' 방송 캡처
KBS2 '씨름의 희열' 방송 캡처

임태혁은 "멸망전이라고 해서 대진표가 안 좋다고 했었는데 그 어려운 것도 제가 해냈다. 고맙다"며 "8강 4강 결승전 다 힘들었는데 그래도 체력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결승전이 정신력으로 이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여기 직관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우리도 더 신나고 다 재밌게 보셨을텐데 너무 아쉽다"며 "씨름 많이 사랑해주시고 우리 선수들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KBS2 '씨름의 희열'은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LG세이커스 홈구장)에서 약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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