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혁신가에게 청년특별도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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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8.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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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 3명 초청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가에게 청년특별도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있다.(경남도 제공)2020.2.18.©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18일 지역혁신가를 초청해 ‘청년특별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가에게 청년특별도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올해 3대 도정 핵심과제 중 하나인 ‘청년특별도’ 추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로컬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지황 팜프라 대표, 최승용 돌창고 대표, 박은진 공유를위한창조 대표 등 청년 지역혁신가 3인을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유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촌 라이프를 실현했으면 한다"며 "농·어·산촌에 기반이 없지만 도시를 벗어나 판타지 촌 라이프를 살고자하는 청년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팜프라촌’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대표는 남해의 보물인 돌창고를 활용한 프로젝트 이야기로 시작했다. 도시에서 온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프로젝트가 끝나면 돌아간다며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일은 지역인재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박 대표는 마을 공유공간을 활용한 사례로 거제도 장승포 로컬프로젝트를 들었다. 지역의 공유공간을 활용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강 이후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주재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활동에 있어 직원들의 급여나 시설여건 등 현실적인 문제, 시·군과의 협업 및 지원 정도, 자립과 지역 정착의 실제 어려움 등을 질문했다. 김 지사는 사회혁신추진단, 문화관광체육국 등에 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청년활동가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공간문제나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등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손 소독제도 충분히 비치하는 등 방역 대응에도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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