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울산교회 홍보단은 지난 13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문수산 산책로 인근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김성미 홍보단장은 “이 장소는 우리가 주 2회 정기적으로 시민에게 체조 봉사활동을 펼치던 장소인데, 여기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식당 앞 주차장을 체조 장소로 쓸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덕분에 이같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올 수 있었다”며 “벽화 그리기에 대해 말씀드리니 다행히 좋아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홍보단은 담벼락 주변 청소부터 시작해 한 번에 2~3시간씩, 총 8회에 이르는 봉사활동 끝에 담벼락 전체를 벽화로 물들였다. 문수산을 오른 한 등산객은 "내가 늘 이 길로 지나다니는데, 멋진 그림이 펼쳐져 있어서 다른 데 온 줄 알았다"며 "돈 한 푼 받지 않고 이렇게 봉사활동을 펼쳤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 가게 사장님은 정말 복받으신 것"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김성미 단장은 "무거운 짐과 화구들을 들고 다니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등산객들이 보시고 '벽이 하루가 다르게 예뻐진다'고 해 주실 때마다 우리 홍보단 모두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다"며 "앞으로 이 외에도 더 많은 봉사활동과 캠페인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