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33명으로 늘어…신천지·대남병원이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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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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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200명 넘게 나와 확진자가 43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에서만 190여명이 더 나왔는데요.

정부는 코로나 19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22일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는 모두 229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수는 433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에서 나왔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가 100명 늘어난 231명, 청도 대남병원 환자가 95명 증가한 111명, 10명 중 8명이 두 곳에서 나온 겁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17명, 대구가 83명 늘며 누적 확진자의 81%를 차지했습니다.

또, 경기에서 6명, 강원에서 5명이 추가됐고 서울과 광주, 부산은 각 3명, 대전과 충북은 각 2명이 더 나왔습니다.

특히, 세종과 울산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 시작단계로 보고 추가 전파 차단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대구와 경북지역에 대해서는 심각단계에서 함께 실시하는 방역강화조치를 실시하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경계단계조치를 강화하며…"

사망자수도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55살 여성이 확진 판정 뒤 부산으로 이송됐다 폐렴 악화로 숨져 사망자가 2명이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발표 뒤, 경북 경주에서 숨진 4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공식 사망자 수는 더 늘 수 있습니다.

한편,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아들 부부로부터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73살 한국인 여성 25번째 환자는 완치돼 18번째로 격리 해제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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