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뚫렸다" 코로나19 확진자 신천지 예배 참석..지역감염 확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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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3.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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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2시간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 참석
 
지난 22일 오후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시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상황판단 회의 결과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일지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도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그 동안 한달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울산 지역을 포함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울산지역 첫 확진자인 초등학교 교사 A(27·여)의 이동 경로 조사 과정에서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신천지 울산교회 4층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당시 예배에는 1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전날 오후 3시 첫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에서 A씨의 이동 경로 중 신천지 울산교회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울산시는 A씨가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애 참석했다는 사실을 시장 회견 이후 확인했다. 하지만 당시 몇 명이 예배에 함께 참석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울산시는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신천지 울산교회 측과 접촉하고 있지만, 제대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또한 해당 신천지 울산교회는 지난 18일 자체 폐쇄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실제 자체 폐쇄 조치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울산시가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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