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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드로피, 소처럼 행동하고 풀 뜯어 먹는 희귀 망상 장애 "나는 소다"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보안드로피 증후군을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했다.(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보안드로피 증후군을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했다.(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보안드로피'라는 소처럼 행동하는 희귀 망상 장애를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자신을 소라고 믿고, 소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자신이 소라고 생각하면서 네 발로 기어다니고, 풀을 뜯어 먹는 사람들이 있다. 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난트로피', 늑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라이칸트로피' 등 자신이 동물이라고 믿는 희귀한 증후군이 있는데, 자신을 소라고 생각하는 희귀 망상 장애는 '보안드로피' 증후군이라고 불렀다.

역사 속에서도 보안드로피를 가진 왕들이 있었다. 옛 바빌로니아의 왕 네브카드네자르 2세, 페르시아의 왕 마즈알 다울라 등이 자신을 소라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소처럼 기행을 펼친 기록이 남아있다.

보안드로피는 워낙 희귀해 이 증상이 나타나도 자신이 꿈을 꾼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반복되는 불안과 우울증이 보안드로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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