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롱댕 드 보르도의 황의조는 24일 새벽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 리그1(리그앙) 26라운드 원정에서 선제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PSG에 3-4로 패했다.
황의조는 전반 18분 토마 바시치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리그 6호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기록한 3득점 모두 헤더골이다.
양 팀은 이날 난타전을 벌이며 총 7골이나 뽑았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전에 승기를 내줬다.
전반 25분 PSG 에딘손 카바니에게 헤더 동점골을, 전반 추가시간 2분 마르퀴뇨스에게 역전 어깨슈팅 골을 허용했다. 모두 앙헬 디 마리아의 어시스트에 이은 골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6분에 행운의 동점골이 나왔다. PSG의 마르코 베라티가 백패스한 공을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가 잡을 수 없어 강하게 찼고 이는 쇄도하던 파블로 카스트로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2-2로 시작한 후반전 승부의 추는 PSG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8분 마르퀴뇨스가 골을 추가했고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 24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보르도의 루벤 파르도가 후반 38분 중거리슈팅으로 추격골을 뽑았지만 경기는 3-4로 마무리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네이마르가 과격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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