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따른 선제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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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불안과 공포 대신 개인위생과 예방수칙 지키며 차분한 대처를… [진규하 기자(=여수)]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여수시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4일 오전 10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행히 현재 우리 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힌뒤 “선별 진료 결과 유증상자 287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93명의 검체를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93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심각에 따라 기자회견하는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

또 신천지 관련해서 “시에는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한 신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도 마쳤으며 신천지 관련, 우리시 등록자 3200명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여수시의 공공행사와 시 사업은 원칙적으로 취소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공항과 역, 여객선터미널에 발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체 예비 격리시설도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육대책과 관련해서는 “사상 초유의 전국 단위 유치원과 초··고 개학이 일주일 연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가정에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환자 발생 시 진료대책에 관해서는 “순천4, 강진4, 목포10, 성가롤로2 등 20개소와 전남대·조선대 병원 12개소에 설치돼 있는 음압병상을 이용할 것이며 순천의료원 등 단독병원을 확보하도록 노력중이며 대형병원 등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부분은 중앙부처 및 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감염예방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건소 건강증진 업무 및 일반진료 업무는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국유학생 관련해서는 “139명 중 현재 입국자 10명 중 8명은 국동생활관에 2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는 전담관리 인력도 채용 확충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3월 14일 52명, 3월 30일 48명 입국 등 100명 입국 예정자에 대해서는 “확진자 발생 시 의료원 격리병동으로 바로 이송하고 접촉 격리자를 위해서는 봉황산휴양림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권시장은 “추가 사항 발생 시 시에서 공식 브리핑을 열고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시민들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주는 SNS 등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안심하시고 생업에 종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규하 기자(=여수) (jgh42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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