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면 '전미 증권업협회 자동시세표시 시스템을 '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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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반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이 증권산업 구조 개선방안을 조사한 결과, 공식적인 증권시장 밖에서 이루어지는 증권 거래에서는 상장 증권 거래처럼 공개된 가격이 없다는 점 때문에 거래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거래 행태가 불투명하다는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장외시장에서의 가격 형성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컴퓨터에 의한 장외시장 시세표시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전미 증권업협회(NASD)관리 아래 1971년 2월부터 운영한 이 시스템을 '나스닥'이라고 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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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식을 마켓 메이커라고 불리우는 증권회사 등이 자기가 취급하는 증권종목에 대해 매매호가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그것을 단말기 화면에 나타나도록 한 것인데 투자자는 그것을 보고 가장 유리한 마켓 메이커에게 매매주문을 하게 된것입니다.

이것을 기초로 1982년에 별도의 등록 요건을 충족한 기업들을 거래 대상으로 하는 나스닥 전국시장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다시 1990년에는 나스닥 주식시장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뉴욕증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독립된 증권시장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특히 뉴욕시장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는 못하지만 성장성이 높은 유망벤쳐기업들이 나스닥을 통해 거래됨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으며, 1994년에는 거래량이 뉴욕증시를 능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의 코스닥(KOSDAQ)증권시장도 나스닥의 성공을 참고하여 벤처형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활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비슷한 예로 일본의 JASDAQ, 유럽연합의 EASDAQ 등이 있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