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뉴욕증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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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5. 오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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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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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여러 나라에서 확산되는데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가 1000포인트 이상 빠지는 등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폭락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 리포트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천31.61포인트, 즉 3.56% 하락한 2만7960.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S&P 500 지수는 111.86 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355.31 포인트 내렸습니다.

나스닥을 빼면 뉴욕증시는 올해 들어 상승분을 다 내놓고, 작년말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벗어나 한국,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급등하자 전세계적인 확산이 다가올 수 있다는 공포가 커졌습니다.

[마크 햄릭/경제분석가]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억제 국면을 넘어 더 심각하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중국에 이어 한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세계가 한국의 상황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면서, 초기에는 잘 대처했지만 신천지 교인의 감염 이후 사태가 걷잡을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4월말까지 한국으로 가는 비행편 일정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주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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