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백병원 40대 환자, ‘코로나19’ 음성→양성→미결정→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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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왔다.

25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상계백병원은 “전날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40대 환자 A씨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외래환자는 최대한 적게 받고, 응급 환자들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감기 증상으로 개인병원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나 사흘이 지나도 열이 내리지 않아 17일 상계백병원 응급실에 들렀다.

지난 20일에는 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에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자 A씨는 24일 상계백병원 감염내과 교수로부터 PCR검사(침이나 가래 등 샘플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법)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이었다.

지난 검사와 다른 결과가 나오자 병원은 A씨의 샘플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냈고 본부는 이날(25일) 오전 9시 “확실하지는 않지만 양성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미결정 판단을 내렸다.

이에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다시 검사를 받고 오늘 오후쯤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병원 측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의료진 1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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