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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 과거발언, `기소유예` 이재룡 폭로..."각서 써도 소용 없다"

유림 기자
입력 : 
2019-08-07 16:44:22
수정 : 
2019-08-07 18: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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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배우 이재룡(54)이 술에 취해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자, 그의 아내 유호정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재룡은 지난 6월 11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술에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손으로 때리는 등 방법으로 파손해 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이에 검찰은 사안이 경미한 점과 피해자 측의 손해를 배상한 점 등을 고려해 지난 2일 기소유예 처분했다.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이재룡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이 맞다. 술 취한 상태에서 입간판을 넘어뜨려 이재룡 배우가 피해 금액을 즉시 전액 보상하였고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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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을 향한 실망감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유호정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유호정은 지난해 7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 "남편(이재룡)이 술을 좋아한다. '일주일에 술을 몇 번만 마시겠다', '몇 시까지 들어오겠다'는 각서를 쓰고 지장까지 찍었는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약이 오른다. 그런데도 안 바뀌더라"라고 폭로했다.

한편 이재룡은 지난 1995년 배우 유호정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mkpress@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DB,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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