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AI 의료지원 로봇 '마리아'와 '폴' 개원식 공개
의료 전문 버추얼 어시스턴트 플랫폼(VAP) 제공 기업 와이즈케어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인 은평성모병원에 AI 의료지원 로봇 및 스마트 허브 플랫폼 프로젝트 PMO 역할을 수행했다.

10일 개원행사에 소개된 안내로봇 마리아(Maria), 회진로봇 폴(Paul)은 AI 챗봇(Chatbot), Voice EMR, 블록체인(Block Chain)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로봇으로, 병원안내 및 환자회진 서비스를 지원한다.

와이즈케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I 챗봇(추론/학습/기간계 연계를 통한 병원정보 및 정확한 답변 제공) △Voice EMR(음성으로 진료기록 실시간 입력, Voice EMR을 통한 의료진의 능률 향상) △AI 로봇(자율 주행 기반의 회진지원, 안내지원, 실시간 Voice EMR 연동) △협진 및 상담원 연결(영상 및 음성 연결/제어를 통한 원격진료 및 협진, 상담연 연결) △Block Chain(블록체인을 통한 강력한 의료정보 보안 기술)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자동결제(진료비 건별 승인 결제 또는 자동 결제로 간편 결제) 기능도 추후 제공 예정이다.

와이즈케어는 은평성모병원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AI 솔루션 기반의 의료서비스와 환자들을 지원하며, 맞춤형 플랫폼 공급의 기반을 마련했다. 와이즈케어는 고품질 의료 데이터와 인프라를 보유한 상급병원 경험을 기반으로 추후 1,2차 병원에 이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형석 와이즈케어 대표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학습해 환자와 의료진이 필요한 기능을 어려운 조작없이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 전문 VAP 기반의 가상비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