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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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5.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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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 몽골인 사망…국내 11번째·첫 외국인 사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35세 몽골인 남성이 25일 숨졌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11번째 사망자이자, 외국인 첫 사례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양주시와 명지병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아 간 이식을 받고자 지난 12일 입국했다.

코로나19 확진 몽골인 사망(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35세 몽골인 남성이 25일 숨졌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 의료진이 격리병동을 나서는 모습. 2020.2.12 kimb01@yna.co.kr[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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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환자 절반은 신천지 관련…"전파 통제 주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자 이들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오전 기준으로 501명(56.1%)이라고 밝혔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3명(12.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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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정총리 일제히 '코로나 최전선' 대구로…방역 총력전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장기화를 막기 위해 총력전 태세를 갖추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를 찾아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부터 대구에 머무르면서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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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한국발 코로나19 역유입 우려에 전원 검사·격리까지

중국 일부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입국자들을 전원 감염 검사를 하거나 강제로 격리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이 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일부 지역이 너무 성급한 조치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주 선양총영사관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는 이날 한국에서 선양으로 들어온 항공편 2편의 승객 전원에게 2차례에 걸쳐 건강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중국 내 지인과 통화해 신원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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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6일 만에 재석방…"보석취소 여부 최종결정 때까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다시 구속된 지 6일 만에 석방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 전 대통령이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해 재항고함에 따라 구속의 집행을 정지했다. 재판부는 "25일부터 보석취소 결정에 대한 재항고 사건의 대법원 결정이 있을 때까지 구속의 집행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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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생산량 10%만 수출…생산량 절반 공적유통망으로 공급

정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국내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마스크의 수출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마스크 긴급 수급조정 추가 조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마스크 수출량은 전체 생산량의 10%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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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라면 찾아 대형마트 가는 시민들 "사둬야 마음 안정돼"

서울 중구에 사는 프리랜서 김모(32)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자가격리' 중이다. 그런데 당장 먹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김씨는 "배달시키기도 찜찜해 음식 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먹으려고 했는데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이 안되더라"며 "라면 같은 웬만한 물건은 품절이거나, 있더라도 도착 예정일이 2∼3일 뒤였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밀착해 쓰고 근처 대형마트에 가봤지만 즉석밥 등 주요 생필품은 모두 동이 난 상태였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직장인 정모(33)씨도 며칠 사이 비슷한 일을 겪고 있다. 정씨는 "쇼핑몰 접속이 안돼 30분만 넘게 '새로고침'만 눌렀다"며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쓰고 밖에 나가야 하는데 이제는 마스크도 다 떨어져가고 큰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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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 하루 새 코로나19 9명 추가 확진…발병 지역도 확대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장소도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 25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송파구 2명, 강동구 2명을 포함해 금천, 은평, 동작, 관악, 노원구에서 1명씩 총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발생 환자 수로는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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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주일…"#힘내라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구에서 발생한 지 1주일을 맞으면서 지역에서 극복 의지를 다짐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25일 광복회 대구경북지부에 격려문을 보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시·도민을 위로했다. 김 회장은 '힘내세요, 대구·경북!'이라는 제목의 격려문에서 "우리는 힘들 때마다 국민적 역량을 결집해 극복해 온 민족"이라며 "이번에도 우리는 하나 되어 반드시 이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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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입국' 금지해야 하나…학계 '지역사회 집중' 의견 많아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강화 여부에 대해 지속해서 문제가 제기되는 데 대해 현재의 대응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미 검역 절차를 강화해 중국발 입국자를 상당 부분 관리하고 있고, 현 단계에서는 중국인 입국 제한보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국내 전파를 막는 게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학 시점에 맞춰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수 있고,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중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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