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TV홈쇼핑 물류시장 첫발

우정사업본부와 현대홈쇼핑이 6일 ‘우체국택배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연간 처리물량은 400만톤 수준이다.

TV홈쇼핑사업자 중 우체국 택배 이용은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

우본과 현대홈쇼핑은 배송서비스 품질에 따라 처리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체국택배를 통한 배송은 7일 방송분부터 이뤄진다.

우정사업본부는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TV홈쇼핑 물류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우본은 현대홈쇼핑과 계약을 계기로 대형 법인마케팅으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수 우본 우편사업단장은 “우체국택배를 통해 현대홈쇼핑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