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올해 12번째 신종플루(H1N1)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간 탕니엔은 보건부 예방의학국 소식통의 말을 빌려 남부 티엔장 성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병원서 입원치료를 받다 지난 5일 숨졌다고 7일 보도했다.

숨진 남성은 지난달 23일께 고열 증세를 보여 나흘 뒤 인근 병원에 입원했으며, 검진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 남성은 입원 치료에도 고열과 심한 기침 및 폐렴 증세를 보이는 등 계속 악화 상태를 유지하다 숨졌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에서는 모두 183건의 신종플루가 발생해 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