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에` 농협, 농축산물·생필품 가격안정 총력

입력2020.02.26.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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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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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오는 27부터 3월 31일까지 '주요 농·축산물 및 생필품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품목은 ▲마스크 ▲손세정제 ▲라면 ▲생수 ▲즉석밥 ▲무 ▲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10개 품목으로 공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특히 마스크는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공급할 방침이다.

먼저 생필품인 라면, 손세정제, 생수, 즉석밥 등과 채소, 축산물 등 수급대책품목에 대해 공급물량을 확대해 수급불안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가 예상되는 품목은 공급물량을 평소 대비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 이렇게 확보된 주요 생필품 및 농축산물은 농협몰과 전국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은 단기적으로 생필품 공급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중기적으로 소비위축을 대비한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구체적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 충분한 생필품과 농축산물을 공급해 조금이나마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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