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6 17:37
(사진=관악구청 페이스북)
(사진=관악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관악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구내 확진자가 총 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관악구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악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번째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는 자발적 자가격리로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6일 동작구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자로 통보됐다. 

2번 확진자는 17일~21일 동안 대구지역으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관악구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확진자 자택 및 주변 지역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밀집접촉자엔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동 경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겠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코로나19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악구에서는 지난 25일 낙성대역길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관악구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관악구청 홈페이지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