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직원 등 관계자 2명 확진…"발전소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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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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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면서 원전을 관리하는 곳에서도, 그리고 교도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송우영 기자와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우영 기자, 원전을 운영하는 곳이잖아요. 한국수력원자력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죠?

[기자]

예, 경주시와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 본사 직원 1명과 월성원자력본부 출입사무소 청원경찰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금 격리 상태인데,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수원 측은 "발전소의 운영에는 영향이 없는 상태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 어떤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사업장을 페쇄하는 정도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발전소 같은 곳에서는 더 주의 깊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북 청송군의 교도소입니다. 격리된 재소자들이 있는데 확진된 교도관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군요. 우려가 되는데, 아직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검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재소자들 85명이 격리가 된 상태인데요.

현재 검사 대상자가 많아서 보건당국이 여유가 없는 데다가, 이들이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계속 보건소에 요청해서 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서울 강남구에서 2명 확진됐다는 소식,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 이들과 함께 살던 사람들도 증상이 있어서 지금 검사를 받고 있다고 하죠?

[기자]

예, 강남구에서 30세 여성과 신천지 교회 교인인 27세 남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 30세 여성 환자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왔다가 열이 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 여성과 함께 살던 언니도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서 코로나19 확진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송우영 기자 (Song.woo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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