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 간호사·주한미군 병사’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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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6.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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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 캐럴. 사진=뉴시스


경북 칠곡군 캠프 캐럴에 주둔한 주한미군 병사 1명과 경남 창원시 한마음창원병원의 간호사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USFK)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캠프 캐럴 소속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미군기지에 출입한 한국인 여성의 감염 사례는 있었지만, 미군이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3세 남성인 이 병사는 21일부터 어제(25일)까지 캠프 캐럴에 머물렀고 24일에는 대구에 있는 캠프 워커를 방문했습니다. 현재 이 병사는 부대 밖 자택에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주한미군과 우리 병역당국은 이 병사가 다른 미군과 접촉했는지 여부와 동선을 함께 조사 중입니다. 현재 주한미군은 한국 내 기지와 장병 위험 단계를 ‘높음’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신생아실 간호사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이 전해져 다시 폐쇄된 경남 창원시 한마음창원병원. 사진=뉴스1


한편 간호사와 의사의 확진 판정으로 일시 폐쇄됐다가 24일 외래진료를 재개한 한마음창원병원에서도 간호사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 간호사는 신생아실 간호사로 확인됐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늘(26일) 오전 브리핑에서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인 53세 여성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며 “의료진 추가 확진으로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을 전면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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