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플러스 홈페이지)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사건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아들과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성현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심경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녀는 해당 내용의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이에 반박했다.  

성현아는 이혼과 성매매 알선 혐의 등 여러 사건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현아는 지난해 10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과거 성매매 알선 혐의 사건을 언급했다. 성현아는 지난 2013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2016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출처=ⓒSBS플러스 홈페이지)

성현아는 "재판을 하면 나를 믿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내가 (무죄를) 밝히고자 했음에도 오히려 욕을 먹는 사회인 것 같다"며 "나중에 무죄 판결 후에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많은 분들이 3년의 시간 동안 많은 걸 잃었다고 하시지만 정작 나는 애 키우고 하던 일 했다"라며 무죄 판결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성현아는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딱 700만 원이 남았다. 과거에는 수입차 타고 다니고 출연료도 많이 받았는데 남은 게 없더라. 길바닥에 앉아서 울었다. 그것도 월세 보증금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성현아는 "지난 여름도 아들과 선풍기 하나로 폭염을 견뎠다"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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