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대구시에 마스크 100만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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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6. 오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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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대구경북 긴급지원 마스크 전달식 왼쪽부터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과 이의경 식약처장.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보건마스크 100만장을 전달했다.

그런데 마스크 배부 현장에서는 전달식을 이유로 시간이 다소 지연되자, 마스크를 수령하러온 차량 기사들의 항의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대구시는 식약처에서 공급한 마스크 일반용 90만장과 의료용 10만장과 시에서 확보한 물량 100만장을 합친 200만장을 현장에서 구·군관계자 회의를 통해 배부했다.

대구시 각 구·군에서는 공급량에 따라 세대별로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배지숙 의장은 이날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해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구에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마스크 500만장을 집중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의경 처장은 이에 대해 "1차분 마스크를 대구시에 전달하면서 추가 공급하기로 한 마스크 뿐 아니라 손세정제와 체온계도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사태의 조속한 진정을 기원했다.

그러나 마스크전달 현장에서는 마스크를 싣고 온 군용트럭이 당초 예정된 시간을 넘겨 도착한데다, 대구시의회와 식약처의 마스크 전달식으로 배부가 늦어지자, 물품을 실으러 온 차량 기사들이 항의가 이어졌다.

차량 기사들은 "사진 나중에 찍고 배분부터 해라", "지금 일분 일초가 아까운데 빨리 배분해라"라며 소리치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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