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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방’ 독특한 소재-신선한 웃음-탄탄한 스토리라인...대학로 명품 코미디 귀환

연극 <취미의 방>(제작 연극열전)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 흥미진진한 스토리, 예상을 뒤엎는 기막힌 반전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캥거루, 악어 등 특이 식재료를 선호하는 ‘요섹남’ 아마노, 건담 프라모델 컬렉션은 물론 애니메이션 명대사까지 섭렵한 ‘엘리트 키덜트’ 가네다, 오래된 종이 냄새와 옛 서체를 좋아하는 ‘고서 초판 수집가’ 미즈사와,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찾기 위해 세상의 온갖 취미 활동을 섭렵하고 있는 ‘취미 콜렉터’ 도이, 극은 좋은 직업과 훌륭한 평판까지 두루 갖춘 네 명의 남자들이 각자의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 ‘취미의 방’을 만들었다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한다.

네 남자가 평화롭게 취미 생활을 즐기던 어느 날, 의문의 사건 수사를 위해 갑작스레 취미의 방을 찾아온 경찰 미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지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받은 네 남자가 내세우는 기발한 알리바이는 관객들에게 폭소를 선사한다. 범인을 쫓기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구조와 거듭되는 반전은 잠깐의 틈도 없이 흥미를 자극하며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취미의 방>은 故김광석의 노래로 구성한 음악극 <바람이 불어오는 곳> 초연과 창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작·연출을 맡았던 김재한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초연 당시 최강의 팀워크를 선보였던 서범석, 김진수, 최진석, 김늘메를 비롯해 유태웅, 정희태, 지일주 등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던 배우들이 가세했다.

초연부터 올해 앙코르 공연까지 2년 연속 출연을 확정 지은 김진수는 코믹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내과 의사 아마노 역으로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한다. 김진수는 캥거루 덮밥, 악어 어묵탕 등 특이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아마노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도 다양한 요리법을 연구하고, 요리 시범을 보이는 등 캐릭터에 흠뻑 빠져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늘메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서(古書) 초판 수집가 미즈사와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늘메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머 감각과 순발력으로 관객들에게 순도 100% 웃음 폭탄을 안길 예정.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만화 캐릭터 못지 않은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유쾌한 작품의 분위기를 표현해내 시선을 끈다.

최고의 개그맨에서 대학로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진수와 김늘메는 섬세한 작품 분석과 관객들의 웃음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는 탁월한 감각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기로 정평이 나있다. 코미디부터 정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공연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진수, 김늘메의 무대 위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드라마 <감격시대> <TV소설 삼생이> <야인시대>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유태웅 역시 아마노 역의 서범석, 김진수와 교차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유태웅은 코믹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풍부한 감성과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드라마 <미생>의 정과장 역으로 주목 받았던 정희태는 오래된 종이 냄새에 격렬히 반응하는 미즈사와로 변신, 김늘메와 교차 출연하며 연기 대결을 펼친다. 함박 웃음을 지은 채 애교 만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희태는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캐릭터들과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한다.

2014년 연극 <취미의 방> 초연 당시 허당 면모를 지닌 열혈 회사원 도이 캐릭터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던 지일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와 매력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지일주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작품을 한층 더 유쾌하게 완성시킬 예정이다. 브라운관에서 특유의 개성을 발산하며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사해왔던 유태웅, 정희태와 드라마 <여자를 울려> <힐러> <호텔킹> 등에서 부드러운 미소와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지일주의 연극 무대 도전 소식은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이 밖에도 맹상열, 주민진, 안재영, 송유현, 백은혜 등 다수의 흥행 연극과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취미의 방>은 새해맞이 이벤트로 선착순 2016명에게 R석을 1만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연휴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관람할 경우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인 만큼,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직장인과 동호회 회원 등 단체들의 유쾌한 모임을 위한 ‘문화 회식 할인’ 및 다회차 관람객을 위한 ‘재관람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다른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더라도 2인 3만원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취미의 방>은 2월 21일까지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연극열전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문의 02-766-6007)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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