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경기도 화성시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그에따라 화성시는 재난문자 알림을 통해 시민들에게 각별히 개인 위생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확진자는 화성시 반정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31)로 확인됐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가 1, 2차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시 출장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여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재검사에서도 1차 검사 때와 같이 양성이 나오면서 최종 확진자로 결론이 났다.

화성시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A씨가 이번 확진자로 판명이 나면서 밀접접촉자인 동거인 B씨를 자가 격리 조치했다.

화성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 접촉자 등이 확인되는대로 SNS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일 오전 8시 50분께 화성시에서는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사망자의 소재지는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오피스텔이었고 이곳에서 C(36)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고향인 대구에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