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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맨시티와 유럽챔스 4강 1차전 0-0 비겨

송고시간2016-04-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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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차전서 결승행 결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레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팀은 내달 5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겨 치르는 2차전에서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레알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을 공격으로 내세웠다.

맨시티는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데 브루잉을 2선에 배치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10번 우승의 레알 마드리드와 4강에 처음 오른 맨시티의 맞대결이었지만, 전반은 양 팀 모두 매우 조심스럽게 운영했다.

득점보다는 수비에 다소 치중했고, 전반 슈팅은 각각 2개에 불과했다. 유효슈팅은 없었다.

레알은 전반 34분 베일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걸린 뒤 골키퍼에 안겼고, 전반 막판 벤제마의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맨시티는 전반 25분 레알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뱅상 콩파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반칙이 됐고, 4분 뒤 데 브루잉의 오른발 강력한 슈팅은 수비수에 걸려 골대에 이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의 공격은 다소 활기를 띄었다. 레알은 벤제마를 후반 시작과벤치로 불러들였으나, 맨시티에 압박을 가했다.

후반 비시작 1분 만에 맨시티 아궤로가 페르난지뉴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위로 날라갔다.

레알은 후반 9분 토니 크루스의 오른쪽 크로스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됐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26분 헤세의 헤딩슛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 상단을 맞고 튕겨나왔고, 3분 뒤에는 베일이 다시 왼발 슈팅을 날렸다.

레알은 결정적인 기회도 맞았다.

후반 35분 크루스의 코너킥에 이은 카세미루의 헤딩슛이 골키퍼 발에 살짝 걸리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 2분 뒤 다시 얻은 코너킥이 베일의 머리에 맞은 뒤 골문 바로 앞에 있던 페페의 왼발에 이어졌다. 그러나 페페의 완벽한 기회는 골키퍼에 다시 막혔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레알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이를 브루잉이 오른쪽 감아차는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걸렸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득점 없이 1차전을 마쳤다.

레알, 맨시티와 유럽챔스 4강 1차전 0-0 비겨 - 2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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