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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맨시티·레알·PSG, 나를 원했다"

송고시간2016-10-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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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골잡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27)이 지난여름 자신을 둘러싼 이적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4일(현지시간) ESPN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프랑스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이 나를 원했다"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6천500만 파운드(921억원)에 펩 과르디올라가 새 지휘봉을 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맨시티와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아버지가 여러 차례 만났으나, 결국 구체적인 것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는 "그들이 관심이 있기는 했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나는 앞서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바메양은 "네가 가고 싶은 구단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내 마음속의 팀'이라고 대답했다"며 "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날이 올 것이라 희망하고, 앞으로 시간도 있다"고 기대했다.

PSG에 대해서는 "접촉이 있기는 했지만, 예전보다 관심이 그렇게 많았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프랑스로 곧장 돌아가기를 원치 않지만, PSG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어 나 같은 선수한테 관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봉 축구대표팀 공격수인 오바메양은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거쳐 2013년부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25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는 5골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바메양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바메양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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