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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 제공 |
서울 양천구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청 측은 이날 “신월3동에 거주하는 26살 여성으로 은평성모병원 방문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161번) 발생 후 5일 만에 11명으로 늘었다.
양천구의 첫 확진자는 지난 20일 최초 증상이 있어 25일 양천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고, 이튿날 저녁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 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을 격리하는 한편 방역, 소독 등의 관련 조치를 즉각 시행했다.
아울러 동거인(1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검체조사도 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협조, 감염 위험성이 있는 증상 발현 후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청 및 동 주민 센터를 뺀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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