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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슈가맨3' 완전체 출연→음원차트 역주행…'씨야 신드롬' 시작?[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한 씨야의 인기가 심상치않다.

음원차트는 역주행하기 시작했으며, 재결합 요구는 빗발치고 ㅇㅆ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007년 발매된 씨야의 히트곡 '사랑의 인사', 2006년 발매된 '미친 사랑의 노래'가 각각 32위와 36위를 차지한 모습이 담겼다. 또한 2006년 발매된 '구두', '여인의 향기'는 79위와 83위로 총 네 곡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차트를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씨야는 지난 22일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이하 '슈가맨3')을 통해 완전체로 소환됐다.

씨야는 그동안 '슈가맨3' 출연을 고사했던 이유에 대해 "활동 당시 예뻤던 우리의 모습이 흐트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출연 결심에 대해서는 "방청객분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던 방송을 봤다. 그 방송을 보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씨야가 잘 활동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체 소식을 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고 물었다.

김연지는 "다른 외부적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많았다. 생각보다 마음을 나누고 서로가 배려라는 이름으로 힘든 마음을 내비치지 못했다"며 "만일 그때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람은 "물론 어린 나이는 아니었다. 철없다고 하기에 어린 나이는 아닌데, 제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다. 오해가 있었는데 오해를 진실로 믿게 되면서 사실 좀…"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언니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에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면서 제 행동에 후회를 많이 하게 됐다. 그리고 언니가 많이 두려웠다.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언니가 힘든 시간을 잘 버텨주고 제 개인적으로는 살아 있어준 것이 감사했다"고 울컥했다.

남규리는 "그때 당시 어렸다.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고 1위도 했다"며 "행복했지만 사실 움츠러들어 있는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것(탈퇴)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남규리는 참았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어 남규리는 "제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없었고, 한국을 떠나려고 이민을 알아보고 그랬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얘기했다.

한편 씨야는 2006년 명곡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곧바로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실력파 걸그룹으로 사랑받았고, 이후 '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결혼할까요'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1년 돌연 해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씨야의 '슈가맨3' 출연 소식은 방송 이전부터 화제가 됐고, 방송 후에는 재결합을 요구하는 팬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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