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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류현진 선수 질문이요.
류현진 싸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돼고
그  커쇼 보다도 성적도 좋고 
다저스의 거의 1선발인데 
축구로 치면 호날두나 메시급 정도 돼는거 아닌가요?
류현진 공이 낙차폭이나 타자가 휘두를때 공과 배트 사이가 
거의 종이 한장 차이로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든데요.

샌디 쿠팩스 커브볼을 보면 거의 고무줄 처럼 위로 솟구쳤다 떨어지는
낙차폭이 큰데 류현진 공은 직구도 아니고
커브 인데 배트와 종이 한 장 차이로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는게
재구가 좋아서 그런거 라는건 알겠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건가요?
공이 엄청 빠르거나 낙차가 크고 치기 힘든 공이 아닌거 같은데 타자 들이 못 치는게 신기해서요.

그리고 타자들이 설사 치더라도 
뜬공을 유도 한다던가 내야 안타나 땅볼로 유도를 해서 병살로 만들어 버리던데
투수가 공 회전수나 커브 이런걸로 완급 조절이 가능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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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8.16 조회수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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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JAY
채택답변수 6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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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가 공을 던질 때

잡는 그립, 손의 악력, 투구시 자세 등이 영향을 줍니다.

대부분의 투수는 릴리스포인트 즉, 공을 놓는 위치에 따라 구종이 다르다고 합니다.

타자들이 투수가 직구나 변화구를 던질때의 자세나 릴리스포인트 등을 연구하여 해당 투구를 하는 것을 대부분 노려서 타격을 하게 됩니다.

오승환 선수처럼 지구를 던지는 것을 뻔히 알고도 못치는 것처럼 자신만의 확실한 구종이 있는 투수들이 잘합니다.

오승환 선수 같은 경우는 이 상황에서 100%직구를 던진다는 것을 타자들도 알고, 투수도 직구를 던집니다.

그런데도 타가자 잘 치지 못할만큼 구위가 완벽한 것이죠. 특히 오승환 선수의 직구는 다른 투수의 직구보다 공의 회전율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오승환선수나 다른 메이저리그 투수처럼 빠른 공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데 류현진 선수의 강점은 어떤 구종의 공을 던져도 릴리스포인트가 거의 같고, 투구 자세가 같다고 합니다.

타자는 체인지업을 노리고 있는데 같은 자세에서 슬라이더가 들어오니 지켜보거나 헛스윙을 할 수 밖에 없게됩니다.

땅볼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공이 투심인데, 류현진선수는 이 공도 거의 같은 자세에서 던지게 되니 타자들이 헷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라이크존을 9개 영역으로 나누면 직구로 9개의 코스로 던진다고 할 때, 직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커터 등 5개의 구종을 던진다고 하면 대략 45개의 종류가 나옵니다.

타자들은 스트라이크를 던진다는 가정만 해도 45개의 공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류현진 선수의 공을 잘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1번째 답변
가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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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신 열심답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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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사회, 정치 분야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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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는 다양한 구질과 컨트롤입니다.

타자들이 이 공이라고 생각하고 치면 다른 구질의 공이 들어와서 이런 차이가 발생합니다.

자신은 빠르게 떨어지는 커브라고 생각했는데 낙차큰 커브이고

체인지업 같은 경우는 투구폼이 직구와 비슷하니 직구라고 생각했는데 떨어지는 커브라서

이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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