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산청·합천 공동개최 기념행사
국내 최대면적 철쭉꽃을 만날 수 있피는 산청 황매산 일원.
올해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오는 4월30일부터 5월10일까지 11일간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황매산철쭉제는 축제장 규모를 기존 3배 규모로 넓히고,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해 예년과 눈에 띄게 달라진 새로운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20일 오후 차황면사무소에서 이문혁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8회 산청황매산철쭉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축제위원회는 지난해 주·부행사장으로 나눠 운영됐던 축제장의 위치를 차황면 법평리 1-1(지난해 부행사장 위치)로 옮겨 진행키로 했다.
특히 축제장 규모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확장된 장소로 꾸며 관광객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새 주차장을 만드는 등 행사장 기반시설도 대폭 보완키로 결정했다.
축제 프로그램도 철쭉의 꽃말인 ‘사랑’을 주제로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 질 전망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철쭉 쁘띠 프로포즈존’은 쁘띠 프로포즈 포토존, 매듭 팔찌·화관 만들기, 황매산에서 보내는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 향수 만들기, 사랑을 빚는 도자기 체험,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 등 특화 공간으로 구성한다.
5월1일 철쭉제례와 산청·합천 공동개최 기념행사를 포함해 전시·체험프로그램, 등반대회, 농특산물판매장·향토음식점 운영 등도 결정했다. 족욕체험, 미니동물농장, 전통민속놀이체험, 철쭉제 패밀리 데이, 무료사진인화 서비스 ,농특산품 판매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도 선뵌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전국 최고의 명품 봄꽃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축제 프로그램은 물론 교통과 안전부문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지난 37회 산청황매산철쭉제에는 20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경남대표 봄꽃축제로 부상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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