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유재명 영입제안 거절 “단밤 크게 키울 것”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다미가 유재명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2월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연출 김성윤)’ 9회에서는 장대희(유재명 분)의 세미나에 참석한 조이서(김다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미나에서 장대희는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고민하고 시도하는 거다. 40년전 작은 굴다리 포차부터 지금의 장가를 이루기까지 앞으로 계속될 끊임없는 고민과 시도들이 지금의 장가를 만들어줬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때 조이서가 질문을 하기 위해 손을 들었다. 발언 기회를 얻은 조이서는“저는 장사란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장 밑에서 일하고 있다. 강의 내용과는 별개로 팬심으로 하는 질문이다. 장사하는 것에 있어서 회장님의 신념이 있나”고 물었다.
장대희는 “장사는 사람이라, 낭만적인 친구다. 그 어떤 미사여구를 붙인다 해도 장사란 이익을 얻기 위해 하는 거다”고 신념을 밝혔다.
이를 들은 조이서는 “굴다리 작은 포차로 지금의 장가를 이뤘다고 하셨나. 정말 존경스럽다. 그리고 그 경쟁이라는 단어도 너무 좋았다. 경쟁에 있어서 작은 포차 하나가 지금의 이기는 일은 가능한 일일까”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다.
장대희는 “젊은이의 그런 패기 저도 참 좋아합니다만 이 늙은이도 아직 쌩쌩하니 내 죽기 전에는 절대 없을 일이라는 배짱을 부려본다”고 받아쳤다.
조이서를 눈여겨 본 장대희는 돌아가던 조이서를 따로 불러 식사 자리를 가졌다. 조이서는 장대희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며 “정 때문에 회장님 제안을 거절해서는 안 되지만 회장님 제안도 저희 사장 때문 아닌가. 저희 사장과 단밤에 관심 많지 않나. 저는 단밤을 더 크게 키울 자신이 있다. 그 과정에서 사장이 아닌 제가 보이신다면 그때 다시 한 번 제안해 달라”고 당당한 태도로 답했다.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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