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슈가맨' 김사랑X이수영, 99년 스타의 귀환 … HYNN 'Feeling'역주행 예감 [종합]



[OSEN=전은혜 기자] '슈가맨'에 99년 데뷔한 가수 특집으로 발라드의 여신 이수영과 '나는 18살이다' 김사랑이 등장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유재석팀은 게스트로 소란이 출연한 가운데, 99년 데뷔한 발라드 여가수가 슈가맨의 힌트로 등장했다.

인기곡이 많아서 2002년에 발표한 발라드곡과 가수를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의 관객들이 가수는 맞춰냈지만 노래를 쉽게 맞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신기하게 20대 30대 40대가 전부 다른 노래를 이야기한다"면서 히트곡이 많은 슈가맨이 등장했음을 짐작하게 했다. 슈가맨은 이수영이었다. 



댄스가수가 주를 이뤘던 99년에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수영. 데뷔곡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조윤희였기 때문에 조윤희 얼굴에 엄청난 실력의 가수라는 소문이 나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는 이수영. 각진 턱 때문에 머리로 얼굴의 절반을 가렸던 그녀는 사장님에게 얼굴을 절대 가려야 한다는 미션을 받기도 했다고.

당시 18살의 나이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모두 혼자 다 해낸 가수였다. 당시 광고에서 '나는 18살이다'를 외치던 모습으로 유명했던 그. "몇살이 됐냐"는 질문에 40이라는 김사랑. 김사랑은 "1집 무대에서 유희열 선배님과 김연우 선배님이 진행을 해주셨다"는 말을 건넸지만, 이수영이 "오늘 아침도 기억을 못하시는 분이다"라는 말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실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는 김사랑은 3집을 6년동안 준비해서 발매하기도 했다. 노력형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천재라고 알려진 탓에 빨리 음반이 나오지 않는 게 게으름 때문이라는 의혹도 많이 산다는 김사랑. 원맨 밴드를 하는 이유는 못된 고집이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에 상처도 받았다고. 잘못 알려진 천재 타이틀 때문에 그는 대인기피증에 무대 공포증까지 생겨버렸다. 



"이건 모두 처음 말하는 거예요" 라면서 그는 "지금은 거의 정신질환 백화점"이라면서 자신의 상태를 고백했다.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그리고 주짓수과 격투기를 배우면서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소란이 이수영의 '라라라'를 완벽하게 불러내면서 유희열이 "칼 갈았네"라는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힌의 '2020 필링'이 시작됐고, "긴장하지마"라는 유희열의 격려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하게 노래를 해내는 힌, 소란이 좌절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모두가 입틀막인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유재석이 "우리 진짜 잘했거든? 우리 진짜 잘했는데"를 연달아 말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결과는 27:73으로 힌의 승리. 소란은 "역주행 할 거 같다"면서 힌의 역주행송을 을 극찬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