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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갑자기 사라진 남매, 딸을 15년간 성폭행한 친아버지의 15살에 임신 4번 중절 수술 시킨 추악한 진실…방관자는 친어머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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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친딸을 15년 동안 성폭행해 온 아버지의 실체를 고발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85회’에서는 친 아버지에게 15년 동안 성폭행을 당한 딸 수아(가명)씨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한 부부는 특별할 것 없던 아침에 밝은 얼굴로 출근하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딸 수아 씨와의 연락이 끊겼다며 애타는 모습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한 달 만에 연락이 온 건 "더 이상 누나를 찾지 말라"는 아들의 문자 메시지였다. 그리고 그렇게 딸을 애타게 찾던 아버지 박 씨(가명)가 경찰에 체포, 구속됐다. 자신의 딸 수아 씨를 수년간 성폭행해왔다는 혐의였다.

수아 씨는 용기를 내 제작진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13살 무렵부터 집을 뛰쳐나오던 전날까지, 무려 15년 동안이나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했다. 

아무런 경험이 없던 어린 나이에 처음에는 자신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도 알지 못했다는 그는 15살의 나이에 첫 임신을 했고, 그 후 무려 네 번의 중절 수술을 받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성폭행을 당하고 회사를 출근하는 나날등을 보냈다. 

결국 참다 못한 그는 남동생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동생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결심하게 됐던 것이다.그런데 더 믿을 수 없는 건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방조자가 바로 친엄마라는 것이었다.

또 아버지 박 씨는 언제부턴가 엄마가 있을 때도 스스럼 없이 수아 씨를 애인이라고 부르기까지 했고 자신은 아빠겸 애인이다라고 엄마에게 말하는 내용이 블랙박스에 녹음이 됐고 중절시킨 아이에 대한 얘기를 끝없이 언급하고 괴롭히면서 놀라움을 전하게 됐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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