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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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날?

  • 저자
    김경구
  • 그림
    이효선
  • 출판
    가문비
  • 발행
    2020.02.24.
책 소개
최근 지식 중심의 학문적 성취 대신 아동의 내면적 의식 함양에 중점을 둔 융합 교육 즉 통합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경구 시인은 우리나라 4대 국경일과 국가에서 정한 기념일을 소재로 하여 52편의 동시를 동심의 상상을 담은 언어로 빚고 있다.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소재를 소화한 〈오늘은 무슨 날?〉은 어린이들에게 정보와 동시 읽는 맛을 함께 줄 수 있는 융합 동시집이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어린이 문학
  • 쪽수/무게/크기
    116240g172*231*12mm
  • ISBN
    9788969022530

책 소개

최근 지식 중심의 학문적 성취 대신 아동의 내면적 의식 함양에 중점을 둔 융합 교육 즉 통합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경구 시인은 우리나라 4대 국경일과 국가에서 정한 기념일을 소재로 하여 52편의 동시를 동심의 상상을 담은 언어로 빚고 있다.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소재를 소화한 〈오늘은 무슨 날?〉은 어린이들에게 정보와 동시 읽는 맛을 함께 줄 수 있는 융합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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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동심의 상상을 담은 익살스러운 이야기

최근 인문, 과학, 기술 각각의 세분된 학문들을 결합하고 통합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응용함으로써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2005년부터 연구 시행되었으며, 우리나라도 2007년부터 융합 교육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융합 교육 즉 통합 교육은 지식 중심의 학문적 성취 대신 아동의 내면적 의식 함양에 중점을 둔 것으로 조화로운 전인적 교육을 시행하기 위함이다.
김경구 시인은 삼일절(3월 1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인 우리나라 4대 국경일과 식목일(4월 5일), 국군의 날(10월 1일) 등 국가에서 정한 기념일을 소재로 하여 52편의 동시를 이 책에 담고 있다. 즉 융합 교육을 위한 시집을 선보이려는 것이다. 이는 시적 다양성의 차원에서 새로운 지평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소재주의에 입각해 작품을 쓸 경우 동시의 본질이 변질될 수 있는 점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시는 기표보다 기의에 있는 언어 형식이다. 그러므로 동시작가는 기의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표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때 자연스럽게 기표는 물러나면서 작가의 의도가 감동과 여운으로 남게 된다. 김경구 시인은 이 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그의 동시에서 엿보인다.

만으로 스무 살인 우리 영우 형
오늘따라
양치질도 오래오래
머리 감기도 오래오래
옷 입는 것도 오래오래

아침 일찍 꽃집에 들러 사온
장미 스무 송이
포장이 엄청 화려한 향수 들고나간다
내 귀에 대고
선물 하나는
“키스 선물이야.”
속삭인다

엄마 생일 땐 고작 장미꽃 한 송이더니
형이 나간 방은 완전 전쟁터

만 스무 살인 형과 형 여친
모두 똑같은 선물을
주고받는 건가?
그럼 뽀뽀도 두 번 하는 건가?

학교에서 나 혼자 몰래
좋아하는 자인이 얼굴 보자
얼굴이 화끈거린다

-〈사춘기 나〉 전문

서정시의 본질은 언어로써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데 있다. 그리하여 시인은 ‘정서’를 시의 소재로 삼곤 한다. ‘정서’는 대체로 추상적이거나 우연한 그 무엇이 아니라 시인이 현실 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기념하는 ‘성년의 날’을 위해 쓴 위의 동시는 전혀 경직됨 없이 재미있게 읽힌다.
성년의 날 여자친구를 만나러 나가느라 들떠 있는 형의 행동을 함축적 이야기로 들려주는 이 이야기에서 이미지는 이야기적 요소를 지닌 만큼 배경으로서의 부차적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학교에서 나 혼자 몰래/ 좋아하는 자인이 얼굴 보자/ 얼굴이 화끈거린다.”라는 화자의 진술은 감정이 투영되어 있음에도 행위의 진술로써 객관성을 확보한다. 이는 어른의 언어 즉 이성을 앞세운 언어 질서가 아닌 자유로운 상상력, 특히 동심의 상상을 담은 언어로 ‘어린이 되기’의 시각적 상징으로 읽을 수 있다.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어려운 주제를 소화한 김경구 시인의 동시집, 〈오늘은 무슨 날?〉은 정보와 동시 읽는 맛을 함께 줄 수 있는 융합 동시집으로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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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첫 첫 첫-신정 (1월 1일)
보는 날, 먹는 날, 듣는 날-설날 (음력 1월 1일)
칭찬받을 만한 걱정-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
뜨거운 힘-삼일절 (3월 1일)
세금의 선물-납세자의 날 (3월 3일)
봄꽃 같은 설렘-삼짇날 (음력 3월 3일)
할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암 예방의 날 (3월 21일)
한 방울 물의 힘-세계 물의 날 (3월 22일)
소나기-기상의 날 (3월 23일)
반갑지 않은 손님-식목일 (4월 5일)
제일 중요한 것-보건의 날 (4월 7일)
잠 안 자는 연꽃-부처님 오신 날 (음력 4월 8일)
눈을 감아보세요-장애인의 날 (4월 20일)
큰일 났다, 교장선생님은-과학의 날 (4월 21일)
소식 전하기-정보 통신의 날 (4월 22일)
참 좋은 색과 소리-자전거의 날 (4월 22일)
늘 바쁜 아빠-근로자의 날 (5월 1일)
내가 주인공-어린이날 (5월 5일)
상상-단오 (음력 5월 5일)
개미 아빠와 토끼 엄마-어버이날 (5월 8일)
다 마른 눈물샘-입양의 날 (5월 11일)
전교생의 만들기-스승의 날 (5월 15일)
스왜 아저씨-세계인의 날 (5월 20일)
내가 가장 사랑하는 두 분-부부의 날 (5월 21일)
사춘기 나-성년의 날 (5월 셋째 월요일)
수평-바다의 날 (5월 31일)
미래의 북극곰 이야기-환경의 날 ( 6월 5일)
1분 만이라도 꼭-현충일 (6월 6일)
추운 할머니-6월 25일 (6·25 사변일)
기~~~~~~~차~~~~~~-철도의 날 (6월 28일)
어떡해-칠석 (음력 7월 7일)
아쉬운 도깨비방망이-제헌절 (7월 17일)
형의 안타까운 독립-광복절 (8월 15일)
더도 덜도 말고 나에게도 딱 좋은 날-추석 (음력 8월 15일)
하얀 새처럼 훨훨-태권도의 날 (9월 4일)
다시 태어나기-자원 순환의 날 (9월 6일)
행복한 이어달리기-사회 복지의 날 (9월 7일)
가을 그리기-중양절 (음력 9월 9일)
짠 점수-치매극복의 날 (9월 21일)
정말 멋진 사나이-국군의 날 (10월 1일)
배우기 딱 좋은 나이-노인의 날 (10월 2일)
의심스러운 엄마-개천절 (10월 3일)
봄맞이 대청소-한글날 (10월 9일)
좋은 말 빙글빙글-임산부의 날 (10월 10일)
기대하시라-체육의 날 (10월 15일)
문화야, 놀자-문화의 날 (10월 셋째 토요일)
엄마가 돌아가신 1년 후-저축의 날 (10월 마지막 화요일)
우리 아빠는 소방관-소방의 날 (11월 9일)
할아버지 덕분이에요-농업인의 날 (11월 11일)
아르바이트-소비자의 날 (12월 3일)
달콤한 사과 향 나는 골목길-자원봉사자의 날 (12월 5일)
커지는 양-성탄절 (크리스마스) (12월 25일)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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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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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
글작가
사과 향 폴폴 나는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어요. 아파트에 살다 지금은 뽕나무와 감나무가 있는 작은 동네 골목집에서 살고 있어요. 덕분에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듣고 있고요. 창문을 열면 엽서만 한 감잎과 손끝에 노을빛 감이 닿기도 하고요.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라디오 구성 작가, 동요 작사가로 활동하면서 신문에 글도 연재하고요.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꿀꺽! 바람 삼키기〉,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 쌤〉, 〈앞니 인사〉, 〈사과껍질처럼 길게 길게〉, 동화집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떡 귀신 우리 할머니〉, 청소년 시집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시집 〈우리 서로 헤어진 지금이 오히려 사랑일 거야〉, 〈눈 크게 뜨고 나를 봐 내 안의 네가 보이나〉,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 〈슬프면 슬픈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바람으로 불어온 그대 향기 그리움에 날리고〉 등이 있어요.
이효선
그림작가
노력의 가치와 깊이를 더해가는 그림을 그리는 일을 꿈꾸며 살고 있어요. 그동안 〈당신의 식사는 안녕하십니까〉,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고양이 빌라〉, 〈바퀴벌레 등딱지〉, 〈맛있는 동의보감〉, 〈반찬 하는 이야기〉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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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향 폴폴 나는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어요. 아파트에 살다 지금은 뽕나무와 감나무가 있는 작은 동네 골목집에서 살고 있어요. 덕분에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듣고 있고요. 창문을 열면 엽서만 한 감잎과 손끝에 노을빛 감이 닿기도 하고요.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라디오 구성 작가, 동요 작사가로 활동하면서 신문에 글도 연재하고요.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꿀꺽! 바람 삼키기〉,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 쌤〉, 〈앞니 인사〉, 〈사과껍질처럼 길게 길게〉, 동화집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떡 귀신 우리 할머니〉, 청소년 시집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시집 〈우리 서로 헤어진 지금이 오히려 사랑일 거야〉, 〈눈 크게 뜨고 나를 봐 내 안의 네가 보이나〉,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 〈슬프면 슬픈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바람으로 불어온 그대 향기 그리움에 날리고〉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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