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코로나19에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 순국선열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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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01.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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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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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최소 간부 참여해 참배
[서울=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 및 간부들이 1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참배를 하는 모습. (사진=서울 서대문구 제공) 2020.03.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3.1절 101주년을 맞은 1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순국선열 참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지난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개소된 이래 3.1만세운동으로 잡혀온 유관순 열사가 숨을 거두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치른 역사의 현장이다.

구는 시민 안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3.1절에 개최하던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취소하고 최소한의 간부 직원들이 참여하는 간소한 순국선열 참배로 대신했다.

이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역사관 내 추모비를 찾아 '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염원과 함성을 서대문구민은 항상 기억하겠습니다'란 글을 방명록에 기록했다. 또 헌화·분향한 뒤 간부 직원들과 함께 묵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101년 전 엄청난 시련 속에 있던 우리 민족이 총칼의 위협 앞에서도 3.1만세운동을 일으켰듯이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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